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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방동 소재 남매지 일대(50,769㎡·사진)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2014년도 자연마당 조성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자연마당은 도시 내의 유휴 또는 훼손·방치된 부지(국·공유지, 5만~10만㎡정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해 집 앞 마당과 같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본 사업은 2016년까지 30여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습지, 들, 숲, 개울 등 다양한 생물 서식공간과 자연관찰, 학습, 휴식 및 힐링 관련 시설을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자연마당’조성 부지는 지난 5월 개장한 남매지 문화, 휴식공원과 연접되어 있고 1969년에 공원시설로 최초 결정된 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도·농복합생태네트워크 기능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남매지와 연계 조성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시 예산의 투자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7~8월 기본설계 공모와 9~12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경에 착공해 2016년 말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도시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생태체험·학습 및 생태휴식공간으로써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앞으로 소규모 생태공원을 더 많이 조성하고 생태휴식 및 생활문화 공간 확보에 더 많이 투자하여 시민이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한층 더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