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최대 자산인 산림을 활용한 신개념 자연형 놀이터가 개장했다.청송군은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지난 4월 1일부터 11월까지 부남면 대전리에 위치한 청송자연휴양림 내 장난끼유아숲체험장을 본격 운영한다.·숲속도서관·난타 그물집·숲공방체험장·사과나무광장 등 아이들이 자연을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올해는 관내 18개의 보육기관에서 38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숲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숲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달 5월에는 “초록 옷 입은 숲”라는 주제로 개구리, 도룡뇽알과 야생화를 관찰하는 등 숲에 좀 더 다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연형 놀이터로, 올해 4년째 운영 중인 청송 장난끼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목재 조형물을 비롯해 재활용 냄비나 프라이팬으로 만들어진 난타 등 실내에서 놀던 아이들이 실외로 나와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목재 조형물을 설치하고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청송군 환경산림과(870-6323)로 신청할수 있다. 윤건무 환경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인 기자/kji35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