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초등학교 청소년 단체(아람단, RCY, 컵스카우트)는 지난 5월 6일, 경주로 여행주간 연계 체험 여행을 다녀왔다. 연휴동안 여행을 다녀올 수 없는 학생들이나 경주의 문화를 탐방하고 싶은 학생들 40명의 신청을 받아 경주의 유명한 역사적 공간인 대릉원,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세 곳을 견학하였다.
신라시대 초기의 무덤들이 분포되어 있는 ‘대릉원’에서는 천마도가 그려진 말안장 드리개가 출토되어서 이름 붙여진 천마총과 천마총에서 발굴된 여러 가지 유물(금관, 장신구 등)들, 천마총 외 크기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무덤들을 함께 구경하며 학생들이 신라 시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그려보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 신라 시대 궁궐터의 하나로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곳이었던 ‘동궁과 월지’에서는 넓게 펼쳐진 연못과 복원한 건물들, 잘 가꿔놓은 자연과의 조화를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였다.
마지막 장소인 ‘불국사’에서는 담당 선생님께서 내주신 ‘황금돼지를 찾아라!’미션을 해결하였으며, 극락전 간판 뒤에 숨어있는 황금돼지를 찾아 사진을 찍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주 문화와 유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