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사과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국내 및 해외에 대한 시장개척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봉화농협의 사과 16톤을 미얀마로 5월 13일 수출하였다.

□ 사과의 경우 농가의 많은 적체물량과 소비부진으로 인하여 15kg기준 20,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번 미얀마 수출가격은 27,000원에 거래가 성사되어 농가소득과 적체된 사과 물량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 봉화군에서는 주요 수출품목인 봉화사과의 경쟁력을 높여서, 검역이 강화된 대만 수출시장에 대응하고, 대만 수출의존에서 탈피하여 러시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대한 다변화를 추진하고, 사과를 비롯한 단호박, 블루베리, 알프스 오또메, 감자 등 수출품목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 박노욱 봉화군수는 “하반기에「2016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상」상사업비(7천5백만원)로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바이어 네트워크 강화 및 수출농가 워크샵을 개최하여 지역농산물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또한 급변하는 국제시장 변화에 대응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