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망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3명과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공무원등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당수목원 행복 꽃 화분 분양행사를 가졌다.
원예를 통한 인성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 103에게 103개의 도로화분을 분양하고 메리골드, 채송화, 페츄니아 등 꽃 모종 3천본을 배부하여 아이들과 같이 식재했다.
아이들은 직접 심고 명패를 붙인 꽃화분을 1년간 애정을 가지고 가꾸게 되며 부모는 물론 원당수목원 산책길을 이용하는 어른들도 아이들의 이름표가 있는 예쁜 꽃을 함께 관리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당수목원은 지난해까지 동네체육시설 설치사업, 벽화그리기 사업과 영주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트릭아트 조형물, 부석사 석등을 형상화 한 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변화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원당수목원 행복 꽃 화분 설치사업으로 도심속 힐링 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장은 “이번 행복 꽃 화분 분양 사업을 통하여 꿈나무들에게 현장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인성교육과 가족공동체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영주시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