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7월 12일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을 통해 실물경제 학습의 기회와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경제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 경제학교는 성주군과 성주교육지원청 간의 연계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며, 학생들이 소비자로서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제관념을 세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14개 학교(분교 포함)중 참여를 희망하는 3개교 110여명 이며, 성주군에서는 성주전통시장에서 경제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장소·전문 강사와 버스 등을 지원한다.
7. 12일 진행된 어린이 경제학교는 초전초와 봉소분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 이해를 돕는 수업, 시장투어를 통한 시장체험, 조별 나눔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전초 학생들은 “시장 미션을 통해 친구들과 계획을 짜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의 물건들을 직접 사보고 흥정도 해보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성주군청 관계자는 "어린이 경제학교는 어린이들이 주어진 예산안에서 소비하면서 경제관념도 신장시키고,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시범사업 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