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과 진압, 수사와 교통 단속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게 이들의 책무이다. 이 같은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경찰은 늘 국민 곁에 있다. 경찰의 책무수행을 잘할수록 국민들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경찰이 하루라도 없다면, 국민들의 일상은 불안하다. 경찰을 위와 같은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국민들은 편하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 방범순찰대(경감 김창수)가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부대 선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오는 ‘경찰의 날’에 장관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우수한 경찰부대를 선발하여 모범으로 삼는다. 경찰의 사기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남부 방범순찰대는 정은식 서장의 지원함으로써 취사장 환경개선 벽화작업 등으로 복무관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응답하라 포남방’ 등 자체사고 방지대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소통하는 경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응답하라 포남방’은 포항남부방순대의 최고 자랑이다. 기존 소원수리함의 한계점인 대원 간 불신, 지휘요원과의 거리감, 낮은 접근성을 극복했다. 소통함은 지휘요원들이 대원 각각의 의견에 신속히 응답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대원들은 소통지에 건의사항, 칭찬 등을 적어 언제나 소통함에 넣을 수 있다. 지휘요원들은 매주 대원들의 메시지에 일일이 응답한다. 그 내용을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다. 대원들은 그들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응답하라 포남방’의 성공요인 중 하나다. 이러한 ‘소통’은 종종 취사장에 들러 대원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누는 서장의 신조였다.
그 결과물인 ‘응답하라 포남방’ 이후 부대에서는 사소한 시설수리부터 문화개선, 칭찬문화까지 다양한 변화가 생겨났다. ‘응답하라 포남방’의 활성화는 생활개선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휘요원과 대원 간, 대원과 대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찰 간의 소통의 얼마나 중요한지를 짚는 대목이다. 우선 포항남부결찰서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치하(致賀)한다. 치하하되, 지금부턴 포항시민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하는가가 문제이다. 전국에서 1위가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