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2012년 챔피언인 유소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깔끔하게 막아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로 얼마든지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메이저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등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