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영원한 맞수’현대캐피탈을 따돌리고 컵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20-25 25-20 25-19 25-1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V-리그 정상에 오르며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7연패의 신기원을 이룬 삼성화재는 5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주포 박철우가 18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류윤식이 이보다 1점 많은 19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