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하나의 공동체로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2016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을 9월 30일(금) 오전 11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동반성장을 위한 대구·경북의 새로운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개막식, 기조연설, 그린대상 시상 등으로 구성되며,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권영진 시장과 김관용 지사의 축사를 비롯해 “동반성장을 위한 대구 경북의 새로운 선택”이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지고,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그린도시 및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그린대상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당일 개막식 행사는 TBC 대구방송을 통해 대구경북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을 경북도청에서 개최하는 것은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에서 추진되었으며, 행사의 일환인 전문가 포럼 세션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별도로 개최됐다.
지난 9월 9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신청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전략 모색”이라는 공동과제와 “동반성장을 위한 효율적 전략”의 경북과제로 세션을 개최했고, 9월 23일에는 영남이공대학교에서 “도청 후적지 활용을 통한 대구 도심 변모”라는 공동과제와 “대구경북 상생 파트너십”의 대구과제로 개최하여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대구경북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늘 포럼으로 대구경북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함과 더불어, 협력사업 분야 확대, 신규전략 마련으로 공동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사회 모두가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범시민, 범도민 동반성장 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청 이전으로 대구·경북의 협력관계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공무원 상호방문, 공동교육 등 상생협력의 정신을 구체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운명체 의식을 다져나간다면 오히려 대구의 경제영역이 넓어져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