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강풍과 물 폭탄으로 대구·경북지역에도 많은 피해를 남겼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5일 오후 4시까지 25~280㎜의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대구 49.0㎜, 안동 32.9㎜, 울진 40.9㎜, 포항 155.3㎜, 상주 37.1㎜, 구미 69.2㎜, 문경 29.5㎜, 영주 28.5㎜, 의성 41.0㎜, 봉화 26.0㎜, 영천 47.0㎜, 영덕 70.5㎜, 경주 81.1㎜, 울릉도 98.7㎜ 등이다.
최대순간풍속은 대구 13.6㎧, 안동 7.4㎧, 울진 12.5㎧, 포항 16.1㎧, 상주 8.0㎧, 구미 7.1㎧, 문경 7.0㎧, 영주 12.2㎧, 의성 9.7㎧, 봉화 9.8㎧, 영천 13.2㎧, 영덕 20.7㎧, 경주 23.8㎧, 울릉도 20.2㎧를 기록했다.
공식기록으로는 통계화 되진 않지만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최대순간풍속 측정결과로는 구룡포(포항) 32.9㎧, 청하(포항) 26.3㎧, 황성(경주) 24.8㎧, 감포(경주) 23.7㎧, 호미곶(포항) 20.6㎧의 강풍이 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구경북은 경북북부앞바다 제외한 동해남부전해상에 태풍경보(평균최대풍속 21㎧이상)가, 울릉도·독도·경북북부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평균최대풍속 14㎧이상)가 발효 중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