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가족단위 피서객 25만명 몰려
▲ © 이효정기자
올해로 4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밤의 추억 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여 지난 26일 새롭게 선보였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6회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6일~8월 2일까지 8일간 열리며 개막 첫날인 26일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은어반두잡이를 시작으로 개막돼 가족단위 피서객과 체험객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하 폭죽으로 개막을 알린 첫날, 첫 반두잡이 체험장인 내성천에는 발 디딜 틈 없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넘쳐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오후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코트와 체험부스를 비롯하여, 새롭게 단장된 은어주제관은 주 전시관 답게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특히 새롭게 추진한 물난장 페스티벌과 은어 낚시터 무료체험, 그늘막 쉼터 내 쿨존 운영, 야간 반두잡이 추가신설 등 휴가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토피어리 포토 존, 형형색색의 유등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으며, B2B 아이돌 가수와 유명연예인이 출연한 개막축하공연은 넓은 내성천 체육공원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지역 상인들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의 특수를 누렸다.
여름 피서휴가철을 맞아 1년여의 오랜 준비 기간을 뒤로하고 마침내 베일은 벗은 제16회 봉화은어축제는 첫날 25만 여명 의 피서객이 몰려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손색이 없는 하루를 마감했다.
봉화군축제위원회측은 이 정도 추세라면 지난 해 참여관광객 91만명을 넘어서 올해 95만명으로 목표수치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봉화군 농산물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산림조합 대형마트 운영 등 농특산물 부스를 특화하였다.
어린이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주 체험장 주변에는 대형 그늘 막 쉼터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여름 휴가철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피서객들이 느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여름휴가 망설인다면“무더위도 잡고 은어도 잡는”봉화은어축제 속으로 흠뻑 빠져보자! 이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