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구제역 확산 초비상…고령도‘양성’판정..
사회

구제역 확산 초비상…고령도‘양성’판정

성낙성 기자 입력 2014/07/28 21:16 수정 2014.07.28 21:16
돼지 40마리 살처분
▲     ©
경북 의성 돼지 농장에 이어 고령 돼지 농장에서도 구제역 추가 발생 해 방역 당국 등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30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명이 난 지 나흘 만에 발생 해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돼지 30마리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확인 결과 10마리가 더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방역 당국은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40마리를 살처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현재 긴급추가백신을 투여하고 있으며 소독 등 차단 방역 실시로 확산 가능성은 낮으나 발생 양상으로 볼 때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에 소재한 이 농장은 7개동 2000여 두를 사육하는 일관사육농장이다. 이중 870두(모돈 220, 비육 650)에 대해 최근 구제역예방접종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인접 농가로 확산가능성은 낮으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농장주들도 의심축 발생시 철저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