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전, 5게임 연속 안타
‘추추 트레인’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만에 장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3을 유지했다.
추신수가 장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 22일 양키스전 이후 7경기만이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이후 2루타나 3루타,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펠프스의 2구째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건드렸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펠프스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 1사 2루의 찬스에서 좌익수 뜬공을 친 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1루주자를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를 4-2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