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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소수서원·부석사, 세계유산 등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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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부석사, 세계유산 등재 정비

강성화 기자 입력 2014/08/03 20:37 수정 2014.08.03 20:37
안동 도산서원 등 9곳

▲     © 강성화기자
영주시는‘소수서원 종합정비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소수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 등을 토의했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림들의 의견 및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듣고 소수서원의 진정한 가치 회복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영주시는 소수서원이 2012년 11월에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됨에 따라 소수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실사에 대비해 소수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해 왔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조선시대 사학(私學) 교육의 전형을 보여준다.

한국 특유의 공간배치는 물론 무형자산도 잘 전승돼 세계문화유산적 가치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등 9곳이다.

6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영주 부석사를 비롯한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등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영주의 소수서원과 부석사는 2012년 11월과 지난해 12월에 각각 한국의 서원 및 전통산사로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소중한 문화유산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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