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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잠못드는 열대야~ 건선 부른다?..
사회

잠못드는 열대야~ 건선 부른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8/03 20:48 수정 2014.08.03 20:48
만성 염증성 피부병… 충분한 수면 통해 면역력 향상

▲     © 운영자
연이은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최고치를 달하고 있는 가운데, 밤 중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까지 시작돼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할 경우 피로 누적으로 인해 무기력증을 비롯 우울증과 비만, 면역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호르몬 이상 및 면역력 저하는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천점 장진평 원장은“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숙면은 좋은 약이 된다”며“이는 잠을 자는 동안 피부 재생을 돕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 조직을 회복시키고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정상적으로 각질이 교체되지 못하고 노화된 각질이 축적돼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건선이 있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이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이 발생하는 요인을 호르몬 이상과 함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부천 건선 환자를 치료하는 장진평 원장은“외부 독소의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는 장 면역체계의 손상으로 인해 건선이 발병된다”며“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선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건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늘마음한의원 장진평 원장은 전했다.

하늘마음한의원 장진평 원장은“교란된 면역을 안정시키고 장 면역체계를 회복함으로써 오장육부의 대사기능이 정상화되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쉽게 재발되지 않는다”면서“피부재생력과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방법으로는 심부온열치료와 침치료, 해독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평 원장은 끝으로“병원에서의 건선 치료와 함께 철저한 생활관리도 필수적”이라며 “피부재생이 가장 활발한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경에는 잠자는 습관을 들이고, 수면시간은 최소 6시간에서 8시간이 적당하며, 장에 부담이 되는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육류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하늘마음한의원은‘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특화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부 및 의료관련협회,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 의료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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