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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적 기술 보유 메가젠임플란트‘대구 둥지’..
사회

세계적 기술 보유 메가젠임플란트‘대구 둥지’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8/04 21:27 수정 2014.08.04 21:27
성서5차산단에 신규 건립… 884억 투자
스위스 스트라우만과 MOU 치과용의료기기(임플란트)의 세계적 기술 보유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업체 스위스 스트라우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대구에 제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MOU를 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한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사장, 스트라우만의 마르코 가돌라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과 경산에 있는 메가젠임플란트의 생산시설 일부와 본사 대구 이전과 함께 첨단  제조공장을 성서5차산업단지에 신규 건립키로 한다. 이에 따라 메가젠임플란트는 성서5차단지 1만 1천 435㎡ 부지에 외자를 포함한 총 884억 원을 투자, 오는 2016년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최첨단 신개념의 제조시설을 건립해 공장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연구인력을 포함한 고용 인원을 380명으로 늘리고, 현재 운영 중인 경산 사업장의 일부 인력도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생산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력(AnyRidge Implant System)과   특허(국내 192건, 해외 56건)를 보유한 기술혁신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3배 이상 증설하고, 이를 통해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천억 달성과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의 90% 이상을 수작업에 의존하던 것을 이번 첨단 제조공장 건립으로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상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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