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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산시, 일본뇌염‘삐뽀삐뽀’..
사람들

경산시, 일본뇌염‘삐뽀삐뽀’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8/06 20:36 수정 2014.08.06 20:36
매개 모기 전체 50% 이상
경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28~29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53.3%를 차지했다.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며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에서는 영유아 예방접종 미접종자, 접종누락자를 위해 전화, 문자 독려로 관리에 철저히 하며, 첫 접종 시 적기접종 중요성 인식교육을 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발생 감시 및 취약지 등 하절기 특별방역소독을 강도 높게 펼치고 있다.
또한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 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용덕 경산보건소장은“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접종 후에는 충분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6세와 만12세에 추가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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