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대회의실 시연회
▲ © 강창호기자
안동의 역사, 안동에 녹아 있는 문화로 만들어낸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4>의 또 다시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게 되는 제작발표 겸 시연회가 12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지난 2011년 산수실경을 배경으로 안동댐 민속촌에서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불러 일으켰던, 뮤지컬 <왕의나라>가 2013년 시즌3에서는 실내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하여 안동과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변신과 진화의 과정을 밟아 시즌3와는 또 다른 시즌4로 거듭난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것이다.
이번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4>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안동시가 지난 3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해 2013년 총감독 겸 연출을 맡아 성공적인 결실을 일구어 냈던 정철원 총감독(극단 한울림 대표)을 다시 한 번 총감독 겸 연출로 선임하여 지휘봉을 잡게 하는 한편, 1995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컬 <명성황후>의‘명성황후’역을 연기해 1999년 <LA 오베이션어워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같은 해에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바 있는 이태원교수를 노국공주 역에 발탁하였으며,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인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2012 슈퍼디바>에서 우승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SBS <스타킹>과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밀양며느리’로 널리 알려진 장은주씨가 여랑 역을 맡아 연기하게 되었다.
이외에 많은 명성을 얻고 있지는 않지만 연극연기를 바탕으로 뮤지컬연기에까지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연극배우 김동찬씨가 공민왕 역에 캐스팅 되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