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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용 증가 폭 5개월만에 확대..
경제

고용 증가 폭 5개월만에 확대

뉴시스 기자 입력 2014/08/13 22:04 수정 2014.08.13 22:04
취업자 50.5만명↑

7월 고용 증가 폭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확대되며 50만명대를 회복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5000명(2.0%), 전월 대비 10만4000명(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2월 83만5000명을 기록한 뒤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으로 4개월 연속 둔화 추세를 지속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9만1000명, 4.6%) ▲숙박 및 음식점업(14만2000명, 7.1%) ▲도매 및 소매업(13만4000명, 3.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5000명, 7.8%)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1만1000명, -6.4%) ▲금융 및 보험업(-4만9000명, -5.4%) ▲운수업(-1만6000명, -1.1%) 등의 경우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 계층별로는 50대(+20만3000명)와 60대(+17만9000명)에서 고용 증가폭이 컸다. 20대(+8만4000명)와 30대(+1만6000명)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40대는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다.
7월 고용률은 61.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0%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9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만4000명(10.1%)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3만7000명( 3.9%)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7월 경제활동인구는 268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만9000명(2.2%)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563만7000명으로 20만60000명(1.3%)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50대 이상에서 고용 증가세가 집중되면서 15~29세 청년층은 취업자보다 실업자 수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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