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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성 구제역 종료 모든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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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구제역 종료 모든 조치 해제

이효정 기자 입력 2014/08/21 21:14 수정 2014.08.21 21:14

의성군은 돼지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최근 임상·환경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21일 가축이동제한 등의 모든 조치를 해제했다.

의성군은 이로써 지난달 23일 비산면 한 돼지위탁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1개월여 만에 사실상 구제역 상황이 종료됐다.

그러나 고령군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이번 검사에서 소 1두와 돼지 3두가 NSP 항원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동안 임상예찰과 소독 등 방역조치를 지속키로 했다.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의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3주가 경과함에 따라 지난 18일 해당 농장의 남아 있던 돼지 750여 두를 대상으로 임상관찰 및 환경검사(야외 바이러스 존재 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발표된 검사 결과 모두‘이상 없음’으로 판명됨에 따라 그동안 실시했던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한편 잠정 폐쇄됐던 의성군 가축거래소도 26일부터 완전 개장키로 했다.

매월 11일, 26일 두차례 열리는 의성군 가축거래소는 1회에 소 800~1000여 두가 거래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구제역 발생 이후 그동안 침체됐던 의성지역 가축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령군의 경우 18일 실시된 검사에서 운수면 대평리 농장의 소 16두중 1두, 고령읍 본관리 농장의 돼지 32두 중 3두 등 2개 농장에서 각각 NSP 항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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