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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경상북도청 협력 돌봄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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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상북도청 협력 돌봄사업 본격 시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08 19:26 수정 2018.05.08 19:26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과 경상북도청은 5월 8일(화요일), 경북형 아동 돌봄 연계 사업인‘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을 수행할 27개 팀을 최종 선발하여 통보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1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개최된 공모사업 선정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참여 팀을 선정하였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공백 해소 및 돌봄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한 팀이 되어 상호 연계하여 공동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0월 31일 도교육청과 도청이 체결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토대로 시작되었다.
선정된 팀의 공모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야간 돌봄, 방학중 돌봄, 마을가꾸기(마을정화, 벽화 그리기), 체육·음악 활동(배드민턴, 컬링, 합창단, 사물놀이 등), 각종 놀이·체험활동(마술, 보드게임, 제과·제빵, 텃밭 가꾸기, 캠프 등)으로, 팀당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칠곡군의 장곡초등학교와 석적·다온지역아동센터는 야간돌봄(밤 9시까지)을 통해 저녁급식 제공, 야간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어서, 맞벌이 부부 가정의 돌봄 부담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포항, 문경, 성주 지역의 참여 팀 또한 참신하고 알찬 계획으로 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 향후 도교육청과 도청은 선정 된 팀을 대상으로 합동연수,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세부 사업에 대한 의견교환과 개별 사업점검을 통해 공모사업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김덕희 정책과장은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이 교육청과 지자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강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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