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자체 발굴한 정책안을 공약으로 채택해달라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6·13 지방선거 정책개발 구미시민모임'은 구미시정 정책제안서를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미시민모임은 지난 3월부터 전문가와 관련단체, 시민들이 참여한 7차례의 정책개발 모임을 열고 의견수렴과 함께 타 지역의 사례 등을 수집해 제안 정책을 만들었다.
이들 단체가 내 놓은 정책안은 새마을 테마공원 대체 활용 방안 모색, 행정체계 개편 및 주민센터 활용도 증대 등 6개 분야 37개 과제다.
김병철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지역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가 만든 제안정책들을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공약화 여부와 실천방안을 공개질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다시 알려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