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일회)의 주최로, 5. 17(목) 11시 성주 가야호텔에서 『해외초청 공연단 환영 오찬』이 군수, 군의장, 성주 성목회원, 축제추진위원, IOV 사무총장 등 주요 내빈과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태국 4개국의 해외민속공연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며 각 관계자에게 격려와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행사 본식에서는 건배제의 및 식사와 환담으로 각 나라들 사이에 정다운 교류가 이어졌다.
성주군에 초청받은 4개국의 해외민속공연단은 5. 17(목)부터 5. 20(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에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각 나라별 문화가 잘 드러나는 특색 있는 민속공연으로 개막식, 시가지난장퍼레이드, 주무대 및 예술무대 등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해외민속공연단이 성주군 관내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공연’이 5. 17(목), 5. 18(금) 2일간 총 5회 예정돼 있다. 노인전문요양원 등 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회 공연이 편성돼, 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2018 성주생명문화축제』 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을 통하여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시원하고 아삭한 성주 참외를 맛볼 수 있게 참외 무료시식 행사가 운영되고 있고 성주참외 전시장에서는 10개 읍면, 44농가의 우수한 참외를 전시하여 성주 명품참외의 자태를 선보였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벤트로 참외 길게깎기, 참외 많이들기, 참외 반짝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참외 길게깎기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 2명이 2분이내에 껍질을 길게 깎기를 하여 길이를 산정하여 시상하고 참외 많이들기는 10명 내외의 참가자중 가장 많이 들어올린 사람에게 들어올린 참외를 모두 가져가게 하고 있으며 참외 반짝경매는 성주참외를 경매방식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둘째날인 5월 18일 오후 2시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해온 생명의 열매인 참외를 임금님께 진상하는 의식을 통해 성주참외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2018년 참외 풍년을 기원하는 참외 진상의식이 펼쳐졌다.
농정과장 안중화 과장은“생명문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성주 참외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주 참외의 맛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2018 성주생명문화축제』 기간 동안 강소농가들이 참여하여 농산물 전시회를 운영하였다
강소농가들이 자체 생산한 꾸지뽕 분말, 조청(참외·도라지·생강), 아로니아환, 명월초, 비트분말, 와송카스테라, 약초소금, 코끼리 마늘, 멜론, 블랙망고 등 농산물과 가공품목 30여점을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농산물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차별화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강소농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강소농가들은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실천하여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밀컨설팅을 실시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를 위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자율모임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5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성주의 생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성밖숲 일원에서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 동안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등을 포함한 관광객 40만 여명이 다녀감으로써 성주군의 생명문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 경상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명품 축제로 이미 인정받은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성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관인 생명문화관,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선포식, 태봉안 의식 재현 퍼레이드 등을 통하여 너무 당연하게 있어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가치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세계적 가치를 지닌 세종대왕자태실의 장태문화를 강조함으로써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었다.
또한 ‘베이비 페어’, ‘베이비 올림픽’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비 올림픽’은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의 종목으로 아기의 발육상태를 알아보고 아기의 재롱으로 가족들 간 화목함을 깊게 하는 행사였다.
아울러, ‘생명문화체험학교’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생명문화체험학교’는 성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한개마을 과거시험’, ‘키자니아 GO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과, 참외다식·과즐체험·태실문양찍기·왕실태함만들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 및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명품 문화축제로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 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차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광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