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시가 ‘포항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에 관련된 정책의 종합적·체계적·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재생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최웅 부시장은 신임 민간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경쟁력 있는 포항 재창조라는 비전에 걸맞게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위원회가 디딤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회의에서는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위원들이 심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포항만의 특성을 가지고 사업을 구체화하고, 5년간의 단기적 사업계획으로는 도시재생이 되기 어려우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시 측에 요청했다.

  특히 포항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관련 해수부의 항만재개발 구역과 송도백사장 일원의 송도동, 옛 수협 냉동창고 등 중앙동과 인접한 구역을 포함한 50만㎡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중앙동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올해 송도동 일원 뉴딜사업이 공모에 선정될 경우, 포항은 도시재생을 선도하며 사람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 띤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 기대했다.    남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