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현장 방문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회의 참석과 연계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일행이 27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날 김 장관 일행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현장을 방문, 의견수렴 및 종사자를 격려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의 이번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누리 콜센터 방문은 다문화가족 관련 센터 설립 이후 처음으로 두 곳의 센터현황과 프로그램 참관 및 시설라운딩의 일정으로 이루어 졌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및 간부공무원들은 언어발달 지도수업, 대학입시반, 다문화종합예술단 인형극 연습을 참관하면서 앞으로도 경북도의 좋은 정책이나 사업은 정부사업으로도 접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미지역 다누리콜센터에서 여성폭력피해자 긴급지원 상담 및 통역지원, 보호시설연계 피해예방활동 및 한국생활정보제공, 가족갈등 및 현장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권보호 및 지역사회 통합 활동에 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들었다.
현장방문에는 김희정 장관을 비롯해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 황종철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 장흔성 구미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주은희 다누리콜(경북 구미) 센터장 등 20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족 관련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은 사명감 없이는 견디기 힘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경북도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여가부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호 및 정책 사업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종사자는 방문지도사 16명 포함한 30명이며, 구미지역 다누리콜센터는 전국 서울 중앙센터 외 수원, 대전, 광주, 부산, 전주에 이어 6개소 중 하나로 현재 7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