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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예방·진단 능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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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예방·진단 능력 UP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6/03 22:51 수정 2018.06.03 22:51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을 맞아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경주 The-K호텔에서 도내 감염병 및 식중독 담당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진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 등으로 도내에서 집단 식중독 및 계절성 감염병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정확하게 원인병원체를 규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감염성질환 및 식품위생 업무유공 공무원(3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전수에 이어 송기섭 경북도 역학조사관이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역학조사 기법’, 이관 동국대 의대 교수가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대비․대응’이라는 주제로 직무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이어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저감 방안, 기관별 역할 수행과 정보공유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실무자들이 심도 깊게 토론하고, 향후 감염병 관리와 진단업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실시한 시군 보건소 검사요원의 전문교육에 이어 이번 워크숍은 도내 감염병 및 식중독 담당공무원들의 현장 업무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환자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감염성질환 등에 대한 최신정보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야외활동이 많은 하절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 최소화와 신속대응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감시체계가 중요하다”면서“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염성질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군 관련부서와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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