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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가위, 품질좋은 영주 농특산물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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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품질좋은 영주 농특산물로 해결하세요

임현지 기자 입력 2014/08/28 21:17 수정 2014.08.28 21:17
지역 생산품 적극 판매나서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있는 요즘, 가을이 채 여물기 도 전에 찾아온 추석이라 그 어느 해보다 추석 선물 고르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영주시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이 우수한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인삼제품, 사과, 고구마, 장류, 한과, 전통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 8.15 광복햅쌀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영주 8.15광복쌀만 있으면 햅쌀로 지은 밥과 송편을 상에 올릴 수 있다. 올해 추석은 1976년 이후로 가장 이른 9월 8일로 아직 벼의 수확시기가 아니라서 햅쌀을 얻기가 어렵다. 하지만 영주 광복쌀은 광복절을 전후해 수확하는 것으로 벼의 숙기가 빠르고 품질이 우수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영원한 베스트셀러, 풍기인삼
명절 선물에 변하지 않는 베스트셀러는 단연 홍삼이다. 우리나라 인삼 가운데서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영주의 풍기지역으로 역사서 사기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수삼을 비롯해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 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하여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홍삼차 등 먹기 좋은 가공식품 선택의 폭도 넓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충족시키고 있다. 업체별로 1만원 대에서 부터 7만원 대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 사과하면 배가 된다.
지난 설에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가 각각 지역 특산품인 영주사과와 나주배를 한 상자에 담아 상품화한 홍동백서가 출시 전량이 매진되는 이른바‘대박’을 이루어냈다.
영주시와 나주시는 영남과 호남의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보자는데 뜻을 모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공모사업에‘서로 사과하면 배가 되는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이후 제를 올리는 정성에 기인해 동쪽의 붉은 과실인 영주사과와 서쪽의 흰과실 나주배를 한 상자에 담아 출시한 홍동백서는 출시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맛좋기로 이름난 영주한우
영주한우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영주시는 지난해 지역의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연계하여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홍삼을 사료로 사용, 항생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사육해 지역의 이미지를 살린 영주홍삼한우를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주한우는 소백산록의 맑은 물과 충분한 일조량과 일교차 속에서 자라 고기에 지방침착이 잘 되어있고, 일반한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과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 지난해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하 실적이 91%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임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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