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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 대구FC 단장 유력..
사회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 대구FC 단장 유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8/31 21:10 수정 2014.08.31 21:10

조광래(60·사진)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챌린지(2부 리그) 대구FC의 단장직에 도전해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대구FC는 지난달 29일“조광래 전 감독이 대구의 신임 단장 공모에서 2명으로 압축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지원을 받고 대구의 신임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지난 28일 5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면접을 벌여 2명의 후보를 구단주인 대구 시장에게 보고했다.
1명은 개인 사정으로 면접에 불참해 4명의 후보 중 2배수인 두 명이 대구 시장의 최종 후보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이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추천해 단장 선임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리고,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단장에 오르게 된다.
조 전 감독은 28일 4명의 이사들 앞에서 벌인 면접 자리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과 구단 운영에 대한 비전 등 확실한 축구 철학을 제시했다. 평소 유소년 선수의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조 전 감독은 다른 한 명의 후보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사실상 이사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 12일께 이사회를 소집해 신임 단장 선임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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