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산림청 생산력 증대 기계 시연
▲ © 윤성원기자
산림청 과 김천시 는 최근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호두 수확용 기계 시연과 우량 품종보급 등 호두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지난달 28일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 김천호두법인 대표 임정부씨 호두농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호두재배자들이 참석하여 호두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진동식 호두 수확기와 신품종 육성 등 재배기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호두 산업 발전 방안 현장간담회에서는 산림청 차장과 생산자들이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호두는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량이 계속 늘고 있으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품종개발과 생산기술 현대화로 국산 호두의 생산 확대가 요구되는 품목이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품질의 호두를 저비용으로 생산해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한·중 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호두수확기를 농기계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으로 향후 수확작업의 노동력 절감으로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