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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학생부 위주 대입 전형 축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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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학생부 위주 대입 전형 축소 반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7/26 18:53 수정 2018.07.26 18:53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학생부 위주 대학입시 전형 축소를 반대하고 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의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자주적·창의적 인재 육성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해서는 학생부 위주 대입 전형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는“절대평가로 전환해 학생들의 입시 부담과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활동 중심의 살아있는 교실 수업 여건을 조성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며“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함양은 자발적인 참여와 가치 있는 경험의 축적으로 가능한 것이지 지식의 암기와 반복 학습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입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교육과정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자유학기제, 고교 학점제, 성취 평가제, 과정 중심평가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생부위주전형의 축소와 수능 상대평가 유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의 대학입시와 수능이 교육과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 왔음을 아프게 되새기며 이번 대입제도 개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진정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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