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일(목) 도청 회의실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지난 1일(수) 경산지역 쪽방촌 방문과 도심 구간 살수 작업 현장방문에 이은 폭염대응 대책 일환으로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도내 14개 사회복지관 관장, 시군·도 복지분야 및 재난분야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군과 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은 폭염에 취약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 장애인과 고령층 독거노인에 아이스 조끼, 쿨매트 등 냉방용품 지원과 지역 어르신들이 상주하는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를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건강에 취약한 도민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현장 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도민들은 이례적인 무더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