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업무 담당교사
영천교육지원청은 제4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근거하여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실시되는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원활한 인권실태조사를 위하여 지난 4일 15시부터 영천 관내 특수교육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영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 학생과 보호자가 직접 설문에 참여하여 인권 실태를 알아보는 인식조사로 장애학생의 인권정책 수립 및 특수교육 인권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육기회, 학교교육환경, 교육활동 참여, 인권침해, 사생활 존중 등 10개 부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학생 가정에 컴퓨터가 없거나 학생과 보호자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등 현장에서 맞닥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각 담당교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실태 조사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특수업무 담당교사는“장애학생 인권실태 조사는 처음이라 매우 의미있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당장 우리 반에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아이, 부모님도 장애가 있으셔서 글과 인터넷을 모르는 아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참여토록 안내할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호는“선생님들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안내와 지원이 향후 잠재적 장애인인 우리 모두의 인권을 보호할 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의의가 매우 큰 실태 조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권존중 문화형성을 위해서도 의미있는 설명회로써 선생님들의 혼란과 어려움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말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