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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프리카 첫 진출..
경제

포스코건설, 아프리카 첫 진출

이문형 기자 입력 2014/09/14 17:58 수정 2014.09.14 17:58
1조2천억 규모 나이지리아 가스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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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나이지리아 민간발전회사인 에보니IPP사와 에보니IPP 가스화력발전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1억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2천억원 규모로,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에너지플랜트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에보니주(州)에 발전용량 2천50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28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 최초의 아프리카 진출 사업이자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대 규모에 속하는 에너지플랜트 사업이다.
인구 1억7천450만 명인 나이지리아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약 6천500MW 규모로 전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민자발전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전력생산량을 4만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규성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지역의 발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사하라사막 남부지역(Sub-Sahara) 등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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