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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농업기술원, 함께 여는 미래농업 한국생활개선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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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 함께 여는 미래농업 한국생활개선회 창립 60주년 기념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9/06 18:36 수정 2018.09.06 18:36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6일(목) 의성 문화회관 및 체육관에서 『2018 경북생활개선회 수련대회』를 갖고 한국생활개선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이룬 생활개선회 60년! 함께 여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수경 농수산위원장 및 도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생활개선 회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0년 성과를 기념하고 여성농업인 리더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발족한 이래 60여 년 동안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로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연합회는 경북 농업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단체로 292개회에 1만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0여 년 동안 농업현장에서 묵묵히 농촌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 온 생활개선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활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비전선포 퍼포먼스, 우수회원 표창, 단합과 화합을 위한 체육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생활개선 교재, 사진첩, 각종 자료집 등 1958년부터 2018년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록물 120여 점과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제품 100여 점을 함께 전시했다.
전시된 기록물들은 1960년대 식량소비절약 및 분식장려, 1970년대 부엌 및 화장실 개량, 1980년대 아동 영양지도, 1990년대 농작업 환경개선, 2000년대 농특산물 가공상품화 등 생활개선 활동과 우리 농촌문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로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정정란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단합하는 한편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희망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도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경북 농업·농촌을 위해 단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농촌을 대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경북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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