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가 10~12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석)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상주이야기, 축제로 꽃피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역사이야기, 동심이야기, 전설이야기 등 세가지 테마로 왁자지껄 공연마을, 소곤소곤 이야기마을, 아기자기 체험마당 등 3개 공간으로 나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왁자지껄 공연마을에서는 경북어린이이야기 구연대회, 전국동요부르기대회, 상주이야기노래놀이콘서트, 지역예술인공연, 정기룡장군의 상주성탈환이야기가 소개된다.
소곤소곤이야기마을은 공갈못인형극 '꼬깜 꼬가미', 현대인형극 '덩더쿵 따쿵', 브레멘음악대 '네마리 동물의 모험이야기'가 운영된다.
이밖에 국화전시회, 수석이야기, 전통혼례체험, 다도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도자기·옹기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상주지방풍물경연대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그리기 대회,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해설이 있는 전통혼례이야기 등의 공연행사도 열린다.
식전행사는 취타대,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정기룡장군전승행렬, 읍면동가장행렬이 눈길을 끈다.
개·폐막식은 낙동강7경문화한마당(7080콘서트), 전국예술인공연(7개 시도대표), 시민노래자랑으로 구성돼 있다.
정운석 위원장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상주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 소개,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