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숲해설가 경연대회를 다가오는 29일(토)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경북숲해설가 경연대회는 ‘어우렁 더우렁 숲으로 숲으로!’ 란 주제로 숲해설경연, 숲해설시연, 유아숲지도시연등 도내 300여명의 숲해설가들이 참가해 숲해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중 학생들을 위해 야외공연장에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꾀꼬리 노래잔치와 숲놀이 체험을, 초등학생은 숲속그림그리기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준비하였다. 다양한 야생화 사진 및 자연물 공예품을 전시하여 참가하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맘껏 뛰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숲해설가경북협회 반명석대표는 “숲해설경연대회를 통해서 도민이 숲 사랑을 실천하고 숲 문화를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유아와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교육은 숲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사)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상임대표 최철호) 회원들의 참여로 숲체험 및 숲교육에 대한 영호남 지역 숲해설가들의 교류의 장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제1회 숲해설경연대회를 준비하는 (사)충북숲해설가협회(상임대표 이철우) 관계자들도 벤치마킹 목적으로 대회에 방문하므로 전국에 경북 포항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에서 대회가 개최되도록 배려해준 집행부에게 감사 뜻을 전하며, 이 대회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 및 경상북도의 숲 문화 발전을 위하고, 도민이 숲에서 함께 즐기고, 행복을 찾는, 도민 숲 문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