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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천서 아리랑 한마당 잔치 열려..
사람들

예천서 아리랑 한마당 잔치 열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19 14:11 수정 2014.10.19 14:11
명창 김영임과 함께 팔도아리랑 한 자리

 
 사)예천전통소리문화예술보존회와 (사)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제3회 창극공연과 제1회 아리랑 한마당 잔치가 17일 오후 1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700여명의 군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전통 모듬북으로 힘차게 문을 열고 개회식을 가진 후 복지회관 민요반, 용궁면 민요반, 호명면 민요반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간 혼신의 힘을 쏟으며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별동 윤상 대감이야기" 창극공연은 순수 예천인들이 참여해 만든 예천을 빛낸 인물 조선조 대유학자 별동 윤상 대감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해 보다 더 짜임새 있는 장면을 선사하며 군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창극공연 소재는 고려 말 1373년 예천에서 태어나 예천군의 향리로 출발해 성균관 대사성과 예문관 대제학을 역임하고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친 "별동 윤상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어서 열린 제1회 아리랑 한마당 잔치에는 명창 김영임을 비롯한 경기국극진흥회예술단외 외 각 지역 아리랑보존회 많은 국악인들이 참여해 팔도 아리랑, 예천아리랑을 함께 불러 어르신들과 함께 우리의 소리를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최수인 전통소리문화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문화 보존을 위해 예천군과 군 의회에서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리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창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조선 대유학자 윤상대감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접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성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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