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화령초교, 맛 곶감 만들기
상주화령초등학교(교장 이남희)는 지난 24일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고장의 특산물인 곶감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화령초는 감과 특산품이 관련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봄에는 감꽃으로 목걸이, 감잎이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에는 미술시간에 예쁜 감잎 무늬꾸미기도 하고, 잘 익은 감을 따서 직접 깎아 매달아 곶감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곶감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상주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상주 특산품 곶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
이날 만든 곶감은 학반별로 건조대에 매달아 놓았으며 40-50일간의 건조 과정을 통해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보며 노인정 등에도 가져다 드릴 예정이다.
이남희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교실마다 매달아놓고 만들어지는 과정의 관찰을 통해 우리 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 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아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전학을 온 6학년 손신희 어린이는 처음으로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곶감의 맛이 어떨지 기대된다고 했다. 정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