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와 도리사(주지 묘장스님)에서는 26일 통일쌀 경작사업 추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수작업에는 도리사 스님과 신도, 민추본 직원, 해평면사무소 직원 ,구미새터민새마을회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도리사 소유 경작지에서 직접 벼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의 땅에서 지역 농민의 도움을 받아 재배한 쌀 수매 수익의 일부를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에 후원하는 사업으로 구미 도리사와 부산 마하사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직접 벼 수확에 참여한 도리사 묘장 주지스님은 "올해 북녘 어린이를 돕는 좋은 의미에서 본 사업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양희규 해평면장 또한 "관내 유서깊은 도리사에서 동참하고 있는 북한어린이 영양지원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구슬땀을 흘렸다.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