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여명 방문해 가능성 보여
흥 넘치는 신바람 장터. ‘경북 우수 전통시장 상품전시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영천시 영동교 강변공원에서 열려 영천시민들의 성원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29개 전통시장의 상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하루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전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경북 각지의 대표 격으로 참가한 상인들은 도지사, 영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응원 메시지에 힘입어 경북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밀려오는 고객들을 맞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행사에 참석한 도지사(김관용)는 “서민경제가 살고 지방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수도권?지방 균형성장을 위해 도민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각지에서 온 상인들을 환영하며 전통시장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특히 행사 2일째 저녁에는 아이넷TV 성인가요 공개방송이 진행되어 2천여 명의 군중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덕분에 안전요원으로 배치된 공무원, 해병전우회, 경찰 인력들도 행사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구은행 영천시청점 부스에서는 전통시장상품권 현장판매가 진행돼 2,000여만원의 상품권이 팔렸고, 상품권 구매자에게 경북상인연합회에서 라면 등 경품을 전달하여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