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지구 등 17개소 국가지질공원 인증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전남 화순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4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에서 청송만이 간직한 우수한 지질자원, 빼어난 자연경관, 열정적인 지질공원사업 추진에 힘입어 지난 3월 31일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청송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인증된 부산지질공원과 청송 및 강원평화지질공원도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청송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지질공원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되었고, 인증면적은 5개 읍·면 151.34㎢이며, 지질명소는 주왕산지구의 기암 단애, 급수대 주상절리, 얼음골 등과 신성지구의 백석탄, 방호정, 신성공룡발자국 등 모두 17개소이다.
청송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로부터 중생대 퇴적암과 화성암류, 신생대 화성암류 등 다양한 지질이 분포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질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보기 드문 특징들이 다양하게 산재하고 있어 고고학적, 생태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갖추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관광,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의 내실화를 다져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객주테마파크, 주왕산관광지조성, 솔누리 느림보마을조성, 국제슬로시티 그리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명콘도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