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28일 사과가공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청송군 사과가공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계획수립, 평가 등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농산물가공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관련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가공창업아카데미 수료생, 생산자 및 판매자 등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2월 현동면 거성리에 개소한 후 생산라인 시험가동을 거쳐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시험제조 해 왔다.
또 지난 15일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운영위원회 주요내용은 사과가공지원센터의 제조원은 농업기술센터가 되고 가공한 제품을 판매하는 농업인은 유통판매업을 등록해야 한다.
시설사용은 농산물 가공창업을 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했거나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까지 신청예약 하고 지정된 날짜에 사용한 후 사용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가공 연구개발을 위한 시제품 생산은 무료이며 판매가 불가능하고 포장재도 본인 부담이다. 사과즙 생산라인은 롤파우치 포장시 원료사과 상자(20kg)당 8천원이며 포장상자는 별도로 필요량만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동결건조기 등 기타 기기들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납부토록 하는 등 심의 의결사항을 청송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한편 사과가공지원센터의 원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병과, 부패과가 없어야 하고 손패율은 10%이하이며 주스용 사과는 당도 13브릭스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사과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들이 사과즙, 잼, 과일칩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농산물가공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농산물가공 기술의 전진기지로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권영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