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50.7% 증가된 총2,460톤 수매
봉화군에서는 11일 봉성면을 시작으로 12월초까지 관내 9개면에서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물량은 49,500포대/40kg와 600포대/800kg의 총2,460톤인데, 지난해 대비 150.7% 증가된 수준이다. 이는 올해 벼 수확량 풍작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가 시장격리곡 856톤을 추가 매입하기 때문이다.
매입 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14년도 1월중에 잔여대금을 정산하게 된다.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정산하게 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특등품 53,710원, 1등품 52,000원, 2등품 49,690원, 3등품 44,230원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날 수매 현장을 찾아 일 년간 고생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등급판정을 받는 벼 포대에 확인도장을 찍었다.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높은 등급이 예상되지만, 출하 시 건조수분을 13~15%로 유지해 모든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길 바란다.”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