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민사회교육 수료식·작품발표회
영천시(시장 김영석) 여성복지회관은 4일 내빈과 수료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시민사회교육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수료식, 2부 작품발표회는 수료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연주, 무용 등 다양한 실력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재능기부 나눔장터」를 개최, 풍성한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노래교실 이정호(67)씨는“아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였는데 매주 노래교실에 참여한 이후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이 생긴 것 같다. 우리 부부에게 여성복지회관 교육 참여는 이제 일상의 즐거움이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성복지회관의 시민사회교육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 교양, 문화, 건강 등 35개 과목으로 수강생은 800명 정도다. 하반기에도 제빵지도사, 한식조리사, 독서지도사, 바리스타반 등에서 55명의 수료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작품이 이제는 창업을 해도 될 만큼 상당한 수준이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하였으며“앞으로도 취미와 재능을 개발하여, 일자리 등 소득창출로 연계해 보람과 의미를 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여성복지회관은 구소방서 자리에 새 청사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2015년부터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교육 문화 공간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판매수익금은 영천시 장학회와 불우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