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위,10kg박스당 20원서 40원으로‘인상’
▲ ©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가 지난 15일 오후 농협성주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성주참외 자조금위원회 위원장 재선출의 건, 2015년 성주참외 자조금 징수금액 인상과 관련한 토의 및 기타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 결과,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가 2009.4.7일 구성된 이래 성주참외발전을 위해 위원장으로써 아낌없는 노력을 해 준 이수경 도위원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로운 위원장으로 배재만 군의원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제2대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이날 배재만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1대 자조금위원회에서 일궈둔 업적들을 잘 챙겨, 2대에서 더욱더 활동적인 자조금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이날 토의의 주 안건인 박스당 자조금 인상안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한 결과, 박스당 20원이었던 자조금을 40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금년도 경기침체 및 작황불량으로 인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자조금 인상으로 발효?저급과 수매기간을 연장시켜 사업의 목적을 배가시켰다.
고품질 참외유통으로 수취금액을 올리는 것이 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길이고, 궁극적으로는 성주참외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15년도에는 40원 인상에 대비하여 군예산 8억 확보, 농협부담금 2억, 자조금 4~5억여원으로 총 14~15억 정도의 사업비를 활용할 수 있어 발효과 수매작업이 더욱더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조기종료(7.10.)되었던 유상수매도 사업비 증액으로 수매 기간이 상당부분 연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인해 배수로와 하천에 무단투기되는 참외의 양이 줄어 “클린성주만들기”사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량과 생산농가에도 실질적인 소득향상효과가 있어 성주참외자조금은 결국 농업인에게 그 혜택이 고스란히 환원된다는 사실을 홍보를 통해 널리 농업인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