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창조도시 포항건설’이니셔티브 가시화..
사람들

‘창조도시 포항건설’이니셔티브 가시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8 21:04 수정 2014.12.18 21:04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어 ‘산학연관 연대’시너지 높여
  포항시는 1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이강덕 시장과 이칠구 시의회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조정관,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을 비롯한 민·관·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도시 포항 건설’ 이니셔티브(Initiative) 실현을 위한 ‘포항 창조도시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포항시는 이날 심포지엄 행사에 앞서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와 함께 창의적 인재 육성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교기관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 결합으로 각 기관의 특화된 지원분야들의 시너지를 높여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최 조정관은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지역 인재양성 기관과 방사광가속기 등 핵심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POSCO와 협력기업중심의 클러스터 형성과 영일만항과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이 착실히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거점화를 통한 철강산업 기반의 연계 첨단산업 육성 등의 산학연 협력이 가속화된다면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선도적 지역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로 권혁원 포항시 창조도시추진준비팀장의 ‘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포항 건설’ 총괄 주제발표에 이어 신훈규 나노융합기술원 기획실장은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방안’으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육성전략 실천과 창조도시 포항 구상 전략을 밝혔다. 이어 강명수 포항대 교수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통한 국제물류 허브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타 지역과 비교한 경쟁우위 요인을 설명하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물류허브 기반구축 전략과 환동해 물류거점 조성방안, 물류도시 홍보강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차별화된 해양관광육성을 통한 관광거점도시 조성’ 주제발표를 통해 대 분야 24개 단·중·장기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김도경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팀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행복기반 행복도시 포항’을 통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복지도시와 안전하고 활력 있는 녹색도시, 쾌적한 친환경도시, 함께하는 변화·창조적 시민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시민체감형의 전략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서의호 포스텍 교수가 좌장을, 김경대 경주대 교수와 최인준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김신곤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추진방법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도출전략, 대시민공감대 형성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부분과 전체의 어울림’에 관한 방향성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력한 힘은 실행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하고, “민선6기 시작과 함께 포항시 창조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은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과 내년 봄 KTX포항 직결선 개통 등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의 희망찬 청신호가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5년은 ‘해를 맞이하는 도시 포항’의 창조와 긍정의 에너지로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기영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