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언덕 위에 자리해 탁 트인 낙동강의 웅장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북카페‘호커1580’을 조성했다.칠곡호국평화기념관 1층에 조성된 북카페 ‘호커1580’은 낙동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과 아늑한 분위기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호커1580’이라는 이름에서‘호커’는‘호국 커피’의 줄임말이며,‘1580’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위치한 석적읍 1580번지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전쟁의 역사와 ..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의 제23차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이번 총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
칠곡소방서는 지난 25일 동명초등학교 강당에서 동명 전문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오종열 칠곡군의원, 최원철‧권성현 칠곡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임하는 이진구 대장은 지난 1995년 의용소방대에 몸담은 이래 30년을 지역의 방재와 봉사활동에 힘써왔으며, 새롭게 취임한 김동겸 신임대장은 2004년 동명전문 의용소방대에 임용하여 2019년부터는 부대장으로 활동했다.김동겸 신임대장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과 기념사진 찍는 래퍼 슬리피.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칠곡군의 할매 힙합그룹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2일 칠곡군에 따르면 슬리피는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홍보를 위해 수니와칠공주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을 제작했다.군의 제안에 슬리피는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고, 직접 녹음실을 찾아 할머니들과 랩을 녹음하며 지원했다.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건..
칠곡군은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4일까지 5일간 칠곡군 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 읍면 소통 화합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소통 화합의 만남은 20일 북삼읍을 시작으로 △21일 가산면, 동명면 △22일 왜관읍, 약목면 △23일 지천면, 기산면 △24일 석적읍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읍면을 방문하여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5년 군정 운영 및 청렴 시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
칠곡군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21일 왜관시장에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과 함께하는‘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했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군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도 칠곡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점가에서 알뜰하게 소비하시길 바란다”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강명환기자..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칠곡군청 맛길 활성화 사업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군의원, 관계공무원, 참여업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의 용역 추진실적보고 및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군은 지난해 9월 명품 먹거리 조성을 위해 칠곡군청 맛길 활성화 사업 용역에 착수하여 3월 마무리할 계획이다.용역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상권 진단·분석,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수립 전략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특히, 대경선 개통에 따른 왜관..
칠곡군은 15일 칠곡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소식을 전할 ‘제7기 칠곡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제7기 SNS 서포터즈 12명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즈 활동 가이드라인과 활동 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표창장은 2024년 한해 동안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칠곡군 홍보에 기여한 제6기 SNS 서포터즈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위촉된 서포터즈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칠곡군 곳곳을 발로 뛰며 사진과 글, 영상으로 기록하고 칠곡군의 축제, 자연..
칠곡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칠곡시니어클럽은 지난 6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발대식은 6일부터 17일까지 읍면에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안전교육과 사업설명으로 진행한다.2025년 노인 일자리는 전년 대비 193명이 증가한 총 2,5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총 110억의 예산을 투입한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인근 등하교 시간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 도우미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왜관역 승하차 안내를 위한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원사..
칠곡군보건소는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령층을 중심으로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예방접종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매년 약 2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칠곡군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둔 60세 이상 군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대상포진 접종은 지역 위..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7일 김태경 칠곡군 자전거연맹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개최와 기업 후원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칠곡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자전거 대회서 가장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는 등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기업들의 후원과 개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자전거 우선도로와 펌프 트랙(자전거 공원)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에 나선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투자와 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의 노력이 빚어낸 성과다.칠곡군은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인접하고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칠곡군은 2024년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 계획 실적,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중소기업제품 공공 구매 실적, 경북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참여 실적, 중소기업 애로 해소 추진 실적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칠곡군은 2024년 약 30억 원의 기업지원 자체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성장 디딤돌 사업, 강소기업 육성 사업, 성장 사다리 지원사업 등..
칠곡소방서는 24일 2층 중회의실에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위한 전‧현직 의용소방대장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전‧현직 의용소방대장들이 참석해 ‘함께했던 열정 하나로 연결되는 시간’을 주제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현직 대장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의용소방대의 사명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칠곡군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자치단체장이 탄핵정국 여파로 얼어붙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송년회 등의 연말 모임 개최를 호소하고 나섰다.김재욱 군수는 지난 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에 이어 20일 간부회의에서“최근 잇따른 정국 불안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며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칠곡군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김 군수는 격주로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조정..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이 18일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4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도내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하여 표창하는 상이다.제9대 칠곡군의회 부의장인 배성도 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집행부와의 열린 소통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배성도 부의장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에..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취·창업유관기관, 기업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일자리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창업기업 제품 전시, 일자리 관련기관의 주요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양질의 일자리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칠곡군 일자리 유관기관을 시작으로 취업 지원센터, 여성인력 개발센터, 1인‧중장년 기술 창업센터, 시니어클럽 순으로 기관별 사업추진실적,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일자리 업무추진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 수여로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달하고, 2025..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14일 석적읍행정타운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아동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칠곡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해 행사를 풍성하게 꾸몄다.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200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아이들에게 전달했고 쌀 전업농 조철희(석적읍) 씨는 정성들여 재배한 백진주미 100k..
14일 대구권 광역철도에 왜관역 첫 승객으로 류태원(왜관중2)·조재빈(석전중2) 군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대경선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다 14일 왜관역에서 경산으로 출발하는 05시 50분 첫차를 탔다. 이날 이상종 칠곡군 교통행정과장과 윤창열 왜관역장은 최초로 대경선 왜관역을 이용한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강명환기자..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경북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도내 여성단체 발전기금 사업 우수단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여성단체협의회는 나눔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특히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 중앙회, 새살림봉사회, 한국 여성 농업인회, 여성대학연합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급식 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바자..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24 기획전시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문익희작가의 작품은 시골 5일장에서 만난 비녀 머리를 한 할머니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됐다.문익희의 사진은 비녀에 담긴 역사적 무게와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한국 여성의 삶과 전통의 흔적을 탐구하도록 한다. 박정애작가는 섬유라는 유기적이고 따뜻한 재료를 통해 시간과 기억을 엮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그녀의 작품은 실 한 올 한 올이 모여 삶의 순간을 직조하며,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