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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탁 트인 낙동강 바라보며 ‘호국 커피’ 한 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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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낙동강 바라보며 ‘호국 커피’ 한 잔 어때요?”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5/02/04 16:14 수정 2025.02.04 16:15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북카페
역사·독서·힐링 공간 ‘인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언덕 위에 자리해 탁 트인 낙동강의 웅장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북카페‘호커1580’을 조성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1층에 조성된 북카페 ‘호커1580’은 낙동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과 아늑한 분위기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커1580’이라는 이름에서‘호커’는‘호국 커피’의 줄임말이며,‘1580’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위치한 석적읍 1580번지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탁 트인 낙동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가 특별하다”,“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을 선사한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 북카페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머무르고 싶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역사를 보존하는 곳으로, 전쟁의 기록과 교훈을 전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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