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직자 인증제’운영… 1,893명 인증서 수여
경북도교육청이 관리책임급 공직자 1,893명에 대해 청렴인증서를 수여,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렴 공직자 인증제’ 운영 결과 교장·감, 행정실장 등 관리책임급 공직자 총 1,893명에 대해 청렴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증 인원은 2013년 1,464명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경북교육계에 자율적 청렴문화가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도는 교직원들의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에 경북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자 참여형 반부패 프로그램 운영 부분 주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인증 대상은 시행 첫해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전문직공무원과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정하였으나, 점차 공·사립학교의 교장, 교감, 6급 및 7급 행정실장까지 파급범위를 확대했다.
인증기준은 ▲6시간 이상의 청렴교육을 이수 ▲청렴 자가 진단 결과 90점 이상을 획득 ▲청렴 실적 또는 봉사활동이 있는 자 ▲법규 위반이나 비위 사실이 없어야 하는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관은“매년 청렴인증 공직자가 늘어나는 것은 교육계에 청렴문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청렴인증제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